저주스러운 밤... 치 떨리는 세상.... 그리고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러시아의 신비주의자 구제프는 미국에 와서 많은 언론인을 초청한 가운데 연설을 합니다. 세상이 타락한 것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등.. 그리고 세미나의 마지막 과정으로 인간들의 성적타락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의 표명을 하면서 마치 세미나의 한 과정인 것처럼 갑자기 홀 안에 많은 여자들이 들어오고 그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모두가 그 여자들과 팔장을 끼고 각각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났을 무렵.. 구제프는 모든 방에 연렬된 스피커를 통하여 벼락같은 호통을 칩니다. 오늘의 모든 세미나 일정이 끝났으니 모두들 홀로 나오라고.. 그 때까지 성적인 황홀함을 즐기던 모든 참석자들은 어리둥절한채로 엉거주춤하게 홀로 나옵니다.


거기에서 구제프는 이야기합니다.


"오늘의 모든 세미나는 끝났습니다. 여러분들의 실체를 알게 해 준 오늘의 세미나에 고마움을 느낀다면 얼마간의 후원이라도 부탁합니다." 


그 자리에서 수만 달러가 걷혔다고 하더군요. 그 수만달러란 오늘날의 수만달러가 아니고 대략 5~6십년전이라는 것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참석자가 모두 돌아가고 난 다음 구제프는 홀을 청소하고 있던 자기 제자에게 짖굿은 얼굴로 묻습니다. 


"이봐.. 피터.. 오늘 세미나는 어땠나?"


제자인 피터는 대답합니다.


"참 역겨웠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구제프는 묻습니다.


"뭐가? 오늘 세미나가? 아님 너 자신이?"


EPITAPH(묘비명) - KING CRIMSON


예언자들이 그들의 예언을 새겨 놓았던 벽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악기위에 햇빛은 밝게 빛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악몽과 꿈으로 분열 될때

아무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침묵이 절규를 삼켜버리듯이...

금이가고 부수어진 길을 내가 기어갈때

혼란이 나의 묘비명이 될것입니다.


우리가 모든것을 할수 있다면

뒤에 앉아서 웃기나 할텐데 울어야 할 내일이 두렵습니다.


운명의 철문사이에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 자와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습니다.


아무도 법을 지키지 않을때 지식이란 죽음과도 같은것

내가 볼때 모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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