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신 분은 갈등하지 마시고 이재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제가 이재명을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 많은 자료를 아고라에 올려왔고 보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이재명만이 한국이 처한 이 난국을 명쾌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란? 

될만한 사람을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되어야만 하는 사람을 밀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디 잊지 마시길...



한밤에 듣는 감동적인 이야기 


Emma Shapplin - Spente Le Stelle


오래전에 했던 이야기인데 한번 더 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했던 이야기라고 해도 이미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같고요. 세월이 지나서 이 날까지 살면서 관찰해 보니 몇몇가지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마치 고장 난 라디오처럼 생각이 이어지는게 참 지겹습니다. 그나마 헛생각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판입니다.


독일에서 물리학을 평생 연구하던 과학자 한 사람이 늙어서 죽을 때가 되었습니다. 그가 자신이 삼일 후에 죽을 것이라는 것은 모른채 죽기 삼일 전에 자신을 찾아 온 친지들과 동료들에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난 세상에서 물리학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가치 있고, 위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면서 한평생을 살았어. 그런데 이제 죽을 때가 되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정말 중요한 건 물리학이 아니었어. 정말 중요한 건 물리학이 아니라 물리학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시간이었다는 걸 알았다네.. "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 온 날들에 대한 회한이 담긴 이야기를 했답니다.


사실 책에서 읽은 이야기인데 너무나 오래 되어서 책 제목도 지은이도 생각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단편적으로 부분만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정말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살다가 가고 싶어합니다. 그러지 않습니까? 누군들 자신의 인생을 추하게 만들어가고 싶을까요? 아마도 연쇄살인범이나 악마같은 마음을 소유한 자라고 해도 자신의 인생만은 아름답게 살다가 가고 싶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인생이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신 적이 있는지요. 인생이란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쓰는 행위들.. 서로 댓글을 다는 순간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집사람과 아이들과 나누는 짧은 대화들.. 짧은 만남의 순간들... 이런 것들이 모인 것 그리고 이런 것들이 쌓인 것을 두고 우리는 인생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실은 이런 짧은 순간순간들을 아름답게 만들면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것이고 이런 짧은 순간순간들을 추하게 보내면 인생은 추해지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저 이렇게 짧은 순간들을 정성을 다해서 살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그게 안되죠? 욕을 하면 안되는데 욕을 하게 되고 비난을 하면 안되는데 비난을 하게 되고 쓸데 없는 일에 시기심을 품고.. 보통 그러면서 삽니다. 


왜일까요? 왜 아름답게 살지 못하고 추하게 사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생각이 일어나는 근본거처인 마음 자체가 허구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참 이상한 이야기로 들릴 거 같네요. 그러나 이건 사실입니다. 생각이란 아니 생각이 일어나는 본래거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치 뜬구름처럼 일어나는 겁니다. 그것도.. 자신이 마음에게 관심을 둘 때에만... 우리의 의지나 이런 건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그냥 무작위로 일어납니다.


그동안 보고 들었던 것들이 스스로 조합을 일으키면서 무작위로 일어나는 것.. 이것이 생각입니다. 그리고 생각과 생각 사이의 틈은 무수하게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치 생각은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일어나고 또한 생각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건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생각하는 거라면.. 정말로 그런거라면 생각을 멈추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게 맞잖습니까?


한번 해 보세요. 생각을 잠시 멈춘다거나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생각을 해 보세요. 그게 가능한지.. 생각을 멈추는 것은 잘 해 봐야 일초? 혹은 이초?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생각을 지속시킬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일분? 혹은 이분? 실험해 보면 실험하자마자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엉뚱한 생각을 하는 것... 이것을 망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명상에서는 이런 현상.. 즉 엉뚱한 생각이 이어지는 현상을 마음이 정화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그러니 영화 한편을 보더라도 온전히 보지 못하고 무수한 상상력과 함께 보고 동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무수한 상상력을 곁들여서 보며 이런 글 하나만 읽더라도 온갖 쓸데 없는 생각을 하면서 봅니다.


그러니까.. 글을 읽고나서는 글쓴 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눈치도 채지 못하고 글 내용을 가지고 트집을 잡게 되는 것입니다. 즉.. 글을 정말로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글의 내용이 아니라 그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 그것을 읽어야만 하며 이건 다른 말로는 글을 보고 내용이 아니라 글 쓴이를 들어야만 그가 정말로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관점에서 보아야 문재인이.. 이재명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공약이나 정책 내용이 중요한게 아니고 대체 이재명이나 문재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나머지 모든 공약이나 정책들은 듣지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더불어 살자는 말입니다. 문재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을까요?


틀림 없이 지금보다는 더 아름답게 살고 싶어할 것으로 여겨지는 여러분... 문을 까거나 문을 빠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진실에 접근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맞다고 여겨진다면 왜 그런지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열하면 됩니다. 결코 추하지 않은 언어로써 말입니다.


제가 요즘 댓글로 추하다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그 댓글이라는 것이 두줄.. 혹은 세줄정도이면서 맞춤법도 안 맞고 글의 앞뒤도 맞지 않는 글로 이니그마가 추하다고 저를 설득시켜려 합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댓글로 이니그마가 추하다고 저를 이해시킬 필요 없습니다. 이미 저는 저 자신을 추하다고 여러분이 말하지 않아도 인정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아름답게 인생을 만들어가고 싶어하는 여러분... 이렇게 글을 쓰고 또 글을 읽고 댓글을 주고 받는 이 짧은 시간들이 모여서 자신의 인생을 이루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글의 서두에 썼던 물리학자처럼 죽기 직전에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서로 욕을 하고.. 서로 치고 받는 상대방이 바로 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그리고 문빠들은 바보처럼 내 글을 이용해서 이니그마를 공격하는 바보짓을 하지 말기를.. 알았니? 알았찌? 알았으려나? 알아 들었으면 댓 글 좀 달아 보고...


좋은 밤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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