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게의 성자


48. 깊은 잠의 상태



마하라지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이미 습득한 일반적인 가르침에 대한 이해 때문에 난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랬다. 그러한 문제들 중 하나는 깊은 잠의 상태의 속성에 대한 문제였다. 


한번은 한 그룹의 사람들에 의해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그들이 이해한 바로는, 아니 들은 바로는 깊은 잠의 상태가 진정한 "궁극적"상태 또는 우리의 본래적 상태로 알고 있는데, 마하라지는 그것은 진리와 거리가 먼 이야기라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 마하라지는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의식 속에서 깨어있는 상태와 교대로 나타나는 깊은 잠의 상태가 우리의 진정한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의식은 그 자체로서 한시적(시간상의 제약을 받는, 즉 일정기간 존재 했다가 없어지는)이고 그것이 나타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음식으로 이루어진 몸에 의지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깊은 잠의 상태는 단지 깨어있는 상태와 교대로 나타나면서 일정 기간 지속하는 육체적 조건일 뿐입니다. 그것이 비상대적인 인식(스스로 마저도 인식하지 못하는 인식)으로 오인 되어지는 이유는 깊은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의식이 일시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기할 중요한 차이점은, 깊은 잠의 상태는 깊은 잠으로 인해서 의식 자체를 의식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어서 인식(Awarenes)과 흡사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 상태는 시작과 끝이 있기 때문에 곧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그 후 깨어있는 상태로 대체됩니다. 


깨어있는 상태에서 느껴지는 "현존(現存)의 느낌"이 깊은 잠의 상태에서는 없다고 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상태인 각성의 상태란 현존의 느낌이 있고 없고가 완전히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두 가지 상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것입니다.


영적 수준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렀다고(그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간에)생각되는 사람들이 본래적 각성의 상태와 깊은 잠의 기본적 차이점을 쉽게 통각하지 못했던 것은 개념의 조건 지워진 것들 때문입니다.


마하라지가 그들의 그런 관념(그들이 오랫동안 끔찍이도 아껴왔고 쉽게 내려놓으려 하지 않던)들을 하나씩 깨뜨려 나가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었다. 그는 특유의 유머를 써서 질문한 사람들의 마음 상태가 마치 백만장자가 그의 전 재산이 갑자기 모두 쓸모없이 되었음을 알았을 때 그 마음의 상태를 비유했다. 마하라지는 그 주제(깊은 잠과 본래상태)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깨어 있는 상태와 깊은 잠의 상태는 둘 다 현시 속의 의식에 교대로 나타나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명백히 이해된다면 혼돈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백년 전의  깊은 잠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까? 그때 당신은 잠을 필요로 했었습니까? 그러다가 의식이 물리적 기관으로 스스로 현시했을 때 당신이 깊은 잠 없이 오랜 기간을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내가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의식, 깊은 잠, 깨어 있는 상태, 시간상의 일정기간, 이 모두가 현시와 연관된 똑같은 개념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것이 비현시의 인식(일시적이 아니며 한 점의 객체성도 없는 순수 주체인 본래상태)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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